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클라우드에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미중 무역분쟁을 반도체를 가지고 한다는 뉴스를 들었다. 한국이 메모리외의 비메모리에서 반도체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에 제동이 분명히 걸릴 것이다. 삼성은 TSMC와 비메모리 영역에서 승부수를 걸고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비메로리 파운더리는 하청업체이다. 발주를 반도체 설계를 하는 팹리스 회사에서 해주지 않으면 이익을 얻기 힘들다. 그렇다면 결국 발주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는 팹리스 회사로 미국이 약 6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바이든은 반도체 산업을 인프라 사업이라고 보고 있다.

 

 오늘 미중 무역분쟁을 반도체를 가지고 한다는 뉴스를 들었다. 한국이 메모리외의 비메모리에서 반도체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에 제동이 분명히 걸릴 것이다. 삼성은 TSMC와 비메모리 영역에서 승부수를 걸고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비메로리 파운더리는 하청업체이다. 발주를 반도체 설계를 하는 팹리스 회사에서 해주지 않으면 이익을 얻기 힘들다. 그렇다면 결국 발주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는 팹리스 회사로 미국이 약 6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바이든은 반도체 산업을 인프라 사업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에서 대만은 우방국가이며 대중 방어선에서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대만의 시총에서 TSMC는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대만은 국가적으로 파운더리 산업을 보호하려고 할 것이고 현재도 강력한 자금력과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의 삼성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기업이므로 애플과 같은 기업 등은 삼성에 힘을 실어주는 것에 부담을 느낄 것이다. TSMC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 것이 확실하고 기존의 글로벌 사슬에서의 역할이 분명하기 때문에 삼성에게 힘을 굳이 힘을 실어줄 이유가 미국은 없게 된다. 왜 TSMC를 놔두고 삼성에 물량을 줘야하는가? 이것은 미국 입장에서 대만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기존의 글로벌 무역망을 재조정하는 것이고 그럴 만한 이유가 미국에게는 뚜렷하게 없다. 현상은 분명 유지되려고 할 것이다. 

 

 한국이 비메모리 영역에서 확장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생산되는 비메모리를 더 수주하는 것이 아니라 AI, 차량용 반도체 등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반도체는 미국에서 자국에서 생산하려고 할 것이고 또는 TSMC가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삼성은 삼성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한다. 

 

 삼성의 장점은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반도체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TSMC나 인텔은 그렇게 하기 힘들다. 따라서 이 점을 공략하여 삼성은 새로운 종류의 반도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에 투자하고 무엇보다 한국 내에서 국가적 투자를 이끌어 내야한다.

 

 나는 이 산업이 바로 클라우드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클라우드 산업에 최적화된 나라라고 생각한다. 5G가 전국에 깔리고 엄청난 속도의 인터넷이 자연스럽다. 이러한 인프라 하에서 클라우드는 5G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이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위에 얹는 서비스는 블록체인과 AI가 있을 수 있다. 블록체인은 전자 장부의 안정성을 위해서 computing power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Block Chain Cloud 서비스를 위해서 엄청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클라우드는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블록체인의 안정성을 위해서 클라우드의 governance 문제는 해결되야할 것이다.)또한 AI는 결국 Data와 Computing power이다. 그리고 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중앙집중화된 Computing power와 Storage가 필요하다. 이것은 다시 클라우드로 귀결된다.

 

 나는 앞으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과 같은 edge 컴퓨터의 가치가 휴대성에 오로지 집중되고 성능은 더 이상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게임콘솔이나 게임 기계는 interface의 개념이 될 뿐, 더이상 게임 콘솔을 파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 나아가 건물 자체에 보일러실처럼 컴퓨팅 장치가 있고 집 내부에는 컴퓨터가 없고 오직 interface만 있을 것이다. 모니터, 카메라, 마우스, 키보드만 있으면 집 어디에서든지 건물에 내재한 Cloud를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보안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시스템 접근 가능성을 한 곳으로 집중하므로 효율적인 보안이 가능할 수도 있다.

 

 Cloud 시스템에 내 계정으로 접속한 후, docker container를 켜듯 내가 실행하고 싶은 환경을 실행하면 이미 필요한 프로그램이 모두 깔려있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docker image를 내 계정의 computing power로 container화 하면 쉽게 작동 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개발환경을 위해서 걱정할 필요도 없고, 게임의 최적환경을 위해서 걱정할 필요도 없다. 항상 최적의 container로 실행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container의 개인 데이터는 따로 private storage에 저장되기 때문에 container 부분과 data 부분은 항상 분리 시킬 수 있다.

 

 container의 프로그램은 게임의 환경을 최적으로 실행 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연결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야한다. container를 불러오면 자동으로 gpu를 연결하고 가장 효율적인 cpu와 연결하여 연산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통신은 5G로 통신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연결지연 문제이다. 게임이나 live streaming이 아주 중요한 작업은 이 부분이 걱정되지만 5G의 초저지연 기술이 약 0.1초만에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므로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공장, 기업들의 데이터, 게임, AI 학습 등의 Computing Power를 전국가적으로 중앙집중화하고 효율화하여 모든 국민이 Computing에 대해서 장소와 그 용량에 대해서 접근성을 매우 쉽게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면 이 사업은 엄청난 양의 반도체 투자를 필요로 할 것이다.

 

 이 교체 과정에서 핵심은 결국 이 모든 교체의 목적이다. 무엇을 위해 국민들은 이것을 이렇게 바꾸어야 하는가? 이 무제는 마치 왜 스마트폰이 이제 더 이상 차이가 없는데 바꿔야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지금도 그냥 살 수 있는데 왜 바꿔야 하는가? 단순히 경제를 굴리기 위한 이유인가?

 

 이제 대한민국의 경제는 충분히 성장했고 국민들은 단순한 경제 성장 그 이상을 추구한다. 더 이상 삶을 포기하고 경제적 가치를 위해 희생하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은 이 클라우드 인프라가 국민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가에 답해야 한다. 지금까지도 한국은 따라잡기 위해서 왔다. 애플을 따라잡아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꾸준히 바르게 바꿔온 국민들이다. 그러나 이제 따라잡을 것은 이 세계에 없다. 클라우드 경제 체제는 최첨단의 체제이고 기술적 기반만 존재할 뿐 어떤 가치를 이 인프라가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는 앞으로 알아가야 할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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